​이영 중기부 장관 "내년부터 연 3회 동행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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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12-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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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브리핑

  • 매출 목표 8000억원…전년 대비 54% 확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의 매출 목표를 8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 실적 5200억원 대비 54%가량 확대된 수치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동행축제를 연 3회 실시해 소비 진작과 중소·소상공인 상품 판매 촉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윈·윈터 페스티벌 매출 목표는 온누리상품권 5000억원, 온·오프라인 판매 목표 3000억원을 더해 총 8000억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관련 실적은 따로 브리핑할 것인데, 거의 다 팔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1일부터 특별 할인판매 중이다. 충전식 카드형 모바일·지류 상품권 3종 모두 12월 한 달 동안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1인당 구매한도는 종별 최대 100만원이다.
 
중기부는 작년 연말에 진행한 ‘크리스마스마켓’을 ‘동행축제’ 브랜드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크리스마스마켓은 지난 3년 동안 해서 아는 사람은 알지만 브랜드가 너무 많아 복잡하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 제품 외에 판촉행사를 동행축제라는 브랜드 하나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동행축제가 상반기 1번, 하반기 2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장관은 “내년부터 동행축제를 상반기 1번, 하반기 2번 등 연 3회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윈터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들과 전통시장, 지역상권 등을 융합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은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이다.
 
올해는 16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몰,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 4만70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11번가, 위메프, 인터파크와 지자체 몰 등 민간·공공 온라인 쇼핑몰 115개 채널에서 최대 50% 상품을 할인해 주는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전통시장 390여 곳도 네이버, 쿠팡이츠, 이지웰 등의 온라인 특별판매전에 참여해 주문 금액에 따라 무료배송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페이백,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등에 나선다.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총 7억원 상당의 복권·경품 이벤트도 한다. 온누리소비복권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누적 금액 1만원당 응모권 1회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 “중기부 내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전담팀 만든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해 “중기부 과 안에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전담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시행령을 만들어야 하는데, 초안까지는 실제 다 준비가 돼 있다”며 “그 부분을 시행령으로 실제 만들어 공포하는 것까지를 또 추가적으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17개 지방중소기업청이 조사권과 지휘권을 갖게 된다”며 “법안은 통과가 됐지만 실무적인 것들에 대한 준비 작업을 내년 1분기까지는 다 마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도 시즌 2로 들어가기 때문에 새로 모집하고 중기부가 대기업과 하는 태스크포스(TF)도 시즌 1을 끝내고 내년부터 시즌 2가 또 들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으로 납품단가연동제로도 불린다.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법안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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