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대변인의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카드와 성금은 대통령실 각 수석비서관이 각 단체를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보낸 카드에는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우리 사회의 빛이자 희망입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15개 단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대한결핵협회, 구세군,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한국해비타트, 푸르메,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바보의 나눔 등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족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유가족들과 계속 협의해 나갈 수 있는 채널을 추진하겠다"며 "(협의회 요구에) 하나하나 답하기보다 다양한 요구를 경청하고, 유가족들을 위해 가장 좋은 길, 바람직한 길이 뭔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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