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1%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 전망치인 7.3%보다 0.2%포인트 낮으며, 직전인 10월 상승률(7.7%)에 대비해선 크게 떨어졌다.
이로써 미국 CPI 상승률은 5개월째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급등했으나 7월 8.5%로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한달새 2.0% 내리면서 에너지부문의 물가는 1.6% 내렸다. 교통서비스(-0.1%), 의료서비스(-0.7%)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식료품(0.5%), 의류(0.2%) 등은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의 6.3%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로 인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내다보는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11월에 5.2%를 기록해 전월(5.9%)보다 0.7%포인트 급락했다.
이로써 미국 CPI 상승률은 5개월째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급등했으나 7월 8.5%로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한달새 2.0% 내리면서 에너지부문의 물가는 1.6% 내렸다. 교통서비스(-0.1%), 의료서비스(-0.7%)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식료품(0.5%), 의류(0.2%) 등은 여전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의 6.3%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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