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에서 추가 골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역대 6번 마주했다. 2승 2무 2패로 팽팽하다.
아르헨티나는 4-4-2 전술로, 크로아티아는 4-3-3 전술로 출발했다.
30대 중반을 넘긴 두 선수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춤사위다.
주심이 호루라기를 불었다.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가 공세를 퍼부었다. 단시간에 득점하려는 모습이다.
넓게 퍼져서 큰 키를 이용하는 높은 크로스를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체력 안배를 했다. 적게 뛰고 기회를 노렸다.
전반 20분부터는 아르헨티나가 점유율을 올리기 시작했다. 30%에서 40%까지다.
전반 32분 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을 따냈다. 한 번의 패스로 공간이 열렸다. 훌리안 알바레즈가 반칙을 당했다.
키커로 메시가 나섰다. 완벽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보냈다. 1대0.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많은 월드컵 골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골은 알바레즈가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디에고 마라도나, 메시처럼 크로아티아 골문을 향해 뛰었다. 수비 두 명이 막아섰지만 밀고 들어갔다. 마지막 슈팅은 한 마리 백조처럼 우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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