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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연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3일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15일 시작할 예정이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따라 연기됐으며 언제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정책 결정자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매년 12월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15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다며, 그동안 일정이 재조정된 사례는 없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보통 12월 초 중앙정치국회의가 끝난 뒤 일주일 내에 비공개로 열리고, 회의 내용은 마지막 날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된다. 이 회의에서는 경기부양책 확대를 포함해 2023년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논의된 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목표는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된다.
하지만 회의가 열리는 수도 베이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7일 중국 방역당국이 갑작스럽게 사실상 위드 코로나를 알리는 10가지 추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는 등 방역 고삐를 풀면서 베이징 등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베이징 보건 당국자는 지난 11일에만 현지 발열 진료소를 찾은 사람이 2만2000명으로 전주보다 16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약 5.5%로 제시했으나 두 달간의 상하이 봉쇄 등으로 상반기에 이미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가 설문한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했다.
13일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15일 시작할 예정이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따라 연기됐으며 언제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정책 결정자들과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매년 12월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15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다며, 그동안 일정이 재조정된 사례는 없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보통 12월 초 중앙정치국회의가 끝난 뒤 일주일 내에 비공개로 열리고, 회의 내용은 마지막 날 관영 매체를 통해 발표된다. 이 회의에서는 경기부양책 확대를 포함해 2023년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논의된 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목표는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된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약 5.5%로 제시했으나 두 달간의 상하이 봉쇄 등으로 상반기에 이미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가 설문한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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