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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애플이 유럽에서 아이폰·아이패드에 앱스토어 외에 다른 앱 마켓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변경이 실제 적용된다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다른 앱 마켓을 통한 앱 내려받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애플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EU가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을 내달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에 따르면 IT 기업은 제3자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이 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IT기업에는 글로벌 연 매출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물린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당장 해당 법의 적용을 받지는 않지만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2024년부터는 법을 준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기존 폐쇄적인 앱스토어 정책을 변경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이번 변화는 EU 지역에서만 국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블룸버그는 다른 지역에서 EU와 비슷한 법을 마련할 경우 애플의 정책 변경 지역도 확대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애플은 그간 앱스토어만을 허용하면서 최고 30%에 달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앱 개발자들에게 부과해 왔다. 이에 앱 개발사들은 이러한 애플의 행보에 번번이 불만을 제기해 왔다. 대표적으로 에픽게임즈가 지난 2018년 '포트나이트' 출시 당시 자체적인 앱 배포와 결제를 시도한 사례가 꼽힌다. 이에 애플은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하며 맞불을 놓은 바 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변경이 실제 적용된다면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다른 앱 마켓을 통한 앱 내려받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애플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EU가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을 내달 시행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법에 따르면 IT 기업은 제3자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이 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IT기업에는 글로벌 연 매출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물린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그간 앱스토어만을 허용하면서 최고 30%에 달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앱 개발자들에게 부과해 왔다. 이에 앱 개발사들은 이러한 애플의 행보에 번번이 불만을 제기해 왔다. 대표적으로 에픽게임즈가 지난 2018년 '포트나이트' 출시 당시 자체적인 앱 배포와 결제를 시도한 사례가 꼽힌다. 이에 애플은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하며 맞불을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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