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유현병 화백, 동해시 문인선화 특별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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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12-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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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의 시각으로 시대정신을 생동감있게 문인선화로 표현

고원 유현병 화백이 전시장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문인선화의 대가’ 고원 유현병 화백 신아일보 특별초대전이 지난 13일 열렸다.
 
이번 초대전은 동해예총이 주최하고 신아일보가 주관하며 앞으로 5일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인선화란 문인화와 선화의 합성어로 전통 문인화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창작정신을 추구하여 현대인의 시각으로 시대정신을 생동감있게 표현시킨 독창적인 예술장르를 구축해 미술계 발전에 큰 영향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현재 특허청에 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의 노래인생 48편과 바둑을 시·그림·서예로 담아낸 작품으로 관객들을 감동시킨 문인선화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였다.
 

고원 유현병 화백의 문인선화 특별초대전의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

이날 만난 유 화백은 본인 작품 중 소년상을 그린 작품 앞에서 실제 소녀상 크기가 이 지금 작품 속에 소녀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작품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작품에는 소녀상 밑에 엎드린 아베의 모습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사죄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 화백의 특별초대전에서 전시관 한쪽 벽에는 유현병의 문인선화는 ‘시적인 발견미학’이다 라는 글이 인상 깊었다. 이글은 김윤섭(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대표, 미술사 박사)의 글이다.
 
유현병 화백은 이번 문인선화 특별초대전을 동해에서 열게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곳 동해와 삼척은 그림과 관련된 전시문화가 접하기 힘든 곳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림이 무엇인지 문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곳에 전시된 그림은 총 430점의 그림을 전시했는데 작품 하나, 하나마다 다 다른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관순 열사와 순대국이 그려진 작품은 3·1절에 그린 것으로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한곳이 일부 사람들은 탑골공원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탑골공원이 아니라 천안 병천 아우네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했다는 걸 바로 잡는 의미에서 병천 순대국을 유관순 열사와 함께 그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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