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건축사사무소 하이브…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공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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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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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지정문화재 고산서당 인근 설계 공모 당선

  • 한국 관광 100선 2회 연속 선정 '쾌거'

대구 수성구는 市지정문화재 고산서당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설계 공모 당선작 건축사사무소 하이브에서 응모한 작품으로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의 투시도이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市지정문화재 고산서당 인근에 건립 예정인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지난 12월 13일 발표했으며,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이에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하이브에서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고산서당과의 연결성, 실현 가능성 측면, 자연적인 지형지세의 활용을 통한 적절한 배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은 국·시·구비 총 118억원을 투입해 약 1만5000㎡ 사업 부지에 숙박시설, 교육관, 전시장, 체험장 등의 시설을 한옥촌 형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성구는 이번 달부터 내년 7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및 한옥촌 조성은 인근의 성산토성, 성산봉수대, 와요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함께 자연속에서 전통문화의 교육·체험을 통해 역사를 공감하고 정신적 휴양으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수성못 전경이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의 대표 관광 명소인 수성못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100선’은 우리 국민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6회를 맞이했다.
 
수성못은 수려한 자연을 품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수성구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수성못 카페거리, 들안길 먹거리타운 등 먹거리도 다양해 연인·가족 단위의 방문이 많다.
 
이번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직전에 선정된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한 235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의 거대자료(빅데이터) 등을 평가에 활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는 수성못이 한국관광100선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른 도시에는 없는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구축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와 유일성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증가할 국내외 관광 수요에 맞춰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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