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지난 10월 개최한 '2022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생산효과 195억원, 부가가치효과 165억원 등 총 3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방바이오클러스터기업와 한방연합회 소속 기업 등 111개 기업은 이 기간 13여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자 수는 6일간 18만2000명으로, 1인당 평균 17만5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방문자의 지역별 분포는 제천시민 56%, 다른 지역 42%(무응답 2%)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60세 이상 62.6%(무응답 7.4%) △30~40대 19.8% △10~20대 10.2% 순으로 나타냈다.
이 밖에도 인상 깊은 행사로 △건강체험프로그램 중 한방병원에서 운영한 한방 무료 진료체험(33.93%) △다양한 주무대 공연(15.1%) △한복입어보기 체험(15.46%) 등을 꼽았다.
연구팀은 △체계적인 동선관리와 여정관리 △다채로운 공연 △시-재단-자원봉사자 협력체계를 제안했다. 또 주요 성공 요인으로 △주차장 시설 확충 △음식·음료 가격 조정 △한방 콘텐츠의 질 향상과 수 확대 등을 개선사항으로 제안했다.
김창규 시장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콘텐츠도 발굴, 내년 박람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5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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