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위, 전북형 셉테드 발전 방향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4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셉테드 정책포럼 통한 자치경찰제 발전 방향 모색

[사진=전라북도]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14일 ‘전북형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셉테드)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전북 셉테드 전문가 의견수렴 및 정책발굴을 위해 1부 기념행사 세션, 2부 발제와 정책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 세션에는 김관영 도지사,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등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치경찰 유공자 표창, 범죄예방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기관간 셉테드 추진 의지를 다졌다.

2부 정책토론에서는 이형복 한국셉테드학회 부회장이 발제를 맡아 ‘물리적 환경개선에 중점을 둔 1세대 셉테드’에서 벗어나 ‘주민참여 및 친환경‧하이테크를 융합한 3세대 셉테드’ 디자인을 제시하면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논제를 제기했다.

또한 이상훈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손동필 건축공간연구원 셉테드 센터장, 박종승 전주대 경찰학과 교수, 장일식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김철수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손동필 센터장은 “전북형 셉테드에는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장일식 연구관은 “자치경찰위원회 중심으로 주민과 사회단체간의 범죄예방 거버넌스를 구성해 소통과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규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경찰-지자체 등 범죄예방 주체가 모두 참여하고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북형 셉테드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