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LG디스플레이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인 투명 OLED를 충북도청 본관과 미래해양과학관에 전시하자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14일 세계 최초 투명 OLED를 활용한 ‘투명한 미래展(전)’에 초청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을 방문했다.
전시장에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안철수 의원, 양향자 의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총협회장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전시회였다”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 OLED 기술을 등록문화재인 충북도청 본관에 전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LG는 실무진들과 실행방안에 대해 적극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투명 OLED는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런 장점을 이용해 교통시설, 상업시설, 광고홍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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