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주시,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5일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XR기업, 지역 소부장기업,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XR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XR(eXtended Reality)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포괄하는 확장현실을 뜻하는 개념으로 산업구조 혁신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XR 기술의 소부장 등 제조기업 도입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 국도비 150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XR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교류회는 △XR 지원센터 소개 △ XR기술 연구개발 과제 진행상황 발표 △XR을 이용한 산업현장 적용 사례 강연 △XR 플랫폼 전시관람 및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류회를 통해 XR 지원센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사업홍보는 물론이고, XR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기술교류 및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역 소부장 등 제조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신형근 부시장은 “XR 기술이 우리 시 제조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개발과 도입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2월 과학문화행사… ‘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 공연
2022년 올해의 과학문화 도시로 지정된 충북 충주시는 16~18일 충주시 문화창업재생허브와 살로메 공연장에서 12월의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충주시는 성내동 문화창업재생허브(충주어린이과학관) 일대를 과학특화거리로 지정해 지난 4월부터 ‘사이언스 그라운드’ 시민 과학문화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12월의 사이언스 그라운드 행사는 ‘겨울과학대축제, 궁금한 겨울과학이야기 WHY’를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행사로 17~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화창업재생허브 일대에서 열린다.
야외 광장에서는 얼음썰매와 마찰, 얼음소원탑 만들기, 얼음조각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실내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16~17일에는 살로메 공연장에서 과학문화공연 ‘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를 선보인다.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과 피아노 연주, 우주의 모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 천문학 융합 콘서트 ‘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는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2시 두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단 과학문화공연의 경우 사전 접수자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2 성과보고회 개최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길형, 민간위원장 이광훈)는 14일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2022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신형근 부시장과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이광훈 민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취약계층 발굴과 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유공자 2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지역사회보장사업에 헌신한 이광훈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실무분과 위원 4명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신형근 부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우리 충주의 뜻깊은 결실”이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이 충주시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 주신 유공자”라고 말했다.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사회보장 기관들의 연계 협력을 통한 복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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