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공장 설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공정 최적화와 예측정비 인공지능(AI)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실시간데이터베이스(RTDB)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외산 솔루션 대비 나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제조업계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이천 공장에 RTDB를 적용하고 제조업 외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가 중요한 금융권과 전자상거래 업계에 확산 가능성을 타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RTDB는 일 수십억건 수집되는 공장 설비 시계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해 기계 고장을 예측하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을 돕는다. 고가 외산 솔루션 대비 기능을 경량화해 가격을 낮춰 중소기업 도입 장벽을 낮췄고 표준 쿼리를 지원해 범용성을 높였다. 데이터 변경점을 관리하는 알고리즘으로 저장 공간 효율을 높였고 데이터 조회 속도를 개선했다.
김대환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 팀장은 "AI·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RTDB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현장의 데이터 리터러시(Literacy)를 높이기 위해 빠른 분석과 높은 개발자 편의, 저렴한 가격 등 압도적인 특장점으로 국내 제조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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