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와 함께 '서봄하우스'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봄(서로돌봄) 하우스는 LH와 마포구가 지난해 6월부터 함께 추진한 케어안심주택으로,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에게 의료·복지·돌봄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특화주택이다.
LH는 마포구의 수요를 반영, 입지 및 규모 등을 고려해 주택을 선정하고 민간 신축 매입약정방식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 △문턱제거 △욕실·현관 안전손잡이 설치 △현관·방문 등 유효폭 확대 등 입주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다섯 차례에 걸쳐 품질점검을 꼼꼼히 실시했다.
서봄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10층 규모 주택으로 총 2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3분 거리, 5호선 애오개역과는 2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전 가구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전기쿡탑, 옷장 등이 구비됐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690만원, 평균 월 임대료는 30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30% 수준이며,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은 지난 7월, 마포구에서 무주택, 소득·자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입주민은 마포구에서 위탁한 운영기관을 통해 주치의 건강검진, 재활치료 및 운동, 심리상담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서봄하우스는 마포구와 협업해 지역 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주거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입주자의 니즈를 반영한 질 높은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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