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최초로 시도는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대성황을 이룬 민락 맥주 축제에 이은 민락 상권 활성화를 두 번째 프로젝트다.
시는 민락 맥주 축제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대폭 늘렸고, 민락 상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축제 기간 민락지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만의 특별한 체험 거리…'산타 공방' 등 운영
시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산타 공방을 운영한다.시민들이 직접 무드등, 아트릴등, 종이문걸이, 키링 등 공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타 놀이터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타로 마을은 연애운, 진로운, 신년운을 볼 수 있는 타로 부스로 운영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한 뒤 참여할 수 있다.
겨울 추위 녹일 각종 공연…'메리 콘서트'
시는 축제 기간 민락 2지구에 마련된 무대에서 '메리 콘서트'를 연다.민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공연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아이들의 끼와 춤을 뽐내는 '브릿지 댄스' 공연을 비롯해 용현성당 성가대, 줌바댄스, 현 뮤직아트, 마술 등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특별한 날, 특별한 주인공…캐럴 노래방 등 열려
시는 로데오 거리에 노래방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이 부른 캐럴 점수가 80점을 넘으면 기념품을 제공한다.캐럴 외에 노래를 부르고 싶은 시민은 90점을 넘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시는 축제장 중앙에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가 설치한다.
시민 누구나 카드에 소원을 적어 소원 트리를 장식할 수 있다.
이밖에 축제장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축제를 경기도 대표 겨울 축제로 키워 민락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민락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에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있다"며 "민락 크리스마스 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또 다른 축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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