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2023년 사자성어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선정한 후 "성남시는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지녔음에도 비리 논란에 휘말려 오명을 얻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라는 의미로, 개혁과 혁신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라고 신 시장은 귀띔한다.
중국 한나라 학자 동중서가 당시 임금인 무제에게 “거문고 줄을 바꿔야 하는 데도 바꾸지 않으면, 훌륭한 연주가라도 조화로운 소리를 낼 수 없듯이 개혁해야 하는데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나라를 잘 다스릴 수가 없다”라고 건의한 현량대책(賢良對策)에서 유래했다.
그러면서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성남의 새로운 50년 먹거리를 확보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4차 산업혁명 특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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