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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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입력 2022-1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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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관광객 대상 공세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 기대

구례군,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한다.

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해상케이블카, 여수 세계박람회장&돌산도 해상케이블카, 구례 천은사 상생의길&소나무 숲길, 순천만국가정원이다.

선정된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은 전문가 심사와 거대 자료 분석으로 대표 관광지로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관광객이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3.3km 구간의 ‘상생(相生)의 길’은 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 주변 숲의 상쾌한 기운과 사찰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천은제 주변의 경관 조망까지 감상할 수 있다.

 구례군과의 상생(相生)의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한 탐방로 구간 중 0.7km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로 조성했다. 탐방로에는 산림욕 및 수려한 자연문화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km), 나무 교량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한국관광100선에 선정이 되면 2023년부터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 거점(공항, 고속철도 KTX), 관광공사 해외지사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대상 공세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받는다.

김순호 군수는 “천은사 상생의 길&소나무숲길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며 “천년고찰 천은사의 역사와 경관자원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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