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전북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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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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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서 가장 많아…국비 550억원 확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에 선정된 고창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지구 계획도.[사진=전라북도]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전북에서 4곳이 선정, 5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에서 익산, 임실, 고창, 부안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는 선정 건수와 국비 확보 규모에서 전국 최고다.

우선 혁신지구 분야에서 고창군 고창읍 공용버스터미널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고창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지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3년부터 5년간 국비 250억원을 포함한 417억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노후된 교통거점 시설의 현대화 및 유기농 가공산업 육성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쇠퇴한 주변지역을 활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특화재생에서는 익산시 함열읍의 ‘다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 함열’과 임실군 오수면의 ‘의견의 고장 오수, 같이함께 잘살아보시 개’가 이름을 올렸다.

익산시 사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연계해 식품상권 거점을 조성하고, 임실군 사업은 ‘오수의 견’을 활용한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조성 등 반려동물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된 부안군 부안읍의 ‘소통과 배려로 잇는 생기마을’ 사업은 노후건축물 정비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도시재생사업 시행 이후 국토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전국 최상위권 규모인 총 50곳, 총 사업비 778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이중 군산시 근대문화지구가 전국적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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