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와 체인익스빌은 ‘중소·벤처기업의 콜드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체인익스빌은 백신 같은 의약품과 혈액, 이식 장기, 식자재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변질 위험이 높은 제품을 생산지에서 수령지까지 손상·변질시키지 않고 배송하는 콜드체인 서비스 회사다.
데이터 로거(기록장치)와 인터넷을 연결해 위치, 온도, 습도, 충격 기록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누적된 데이터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저장·보호돼 데이터 소실 및 위·변조를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콜드체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만을 위한 콜드체인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콜드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 기술 관련 세미나,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선진물류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현덕 벤처기업협회 기업지원1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위생·신선과 관련된 소비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콜드체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며 “많은 벤처기업이 체인익스빌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 도입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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