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시의회, 인사운영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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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1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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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 등 인사교류 절차 상세화 등 운영상 논란 개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의회-인천광역시 인사운영 업무협약식'에서 허식 시의회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16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허식 의장이 인사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 집행부와 지방의회간 인사권 분리와 관련해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의 내용 중 일부사항을 개정해 체결하는 것이다.
 
시와 시의회는 인사권 분리 이후 인사운영상 제기된 문제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시 행정국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의 추진단(TF)을 구성․운영해 왔다.

그간의 실무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운영계획의 보완사항에 합의해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이번 협약에는 승진 등 인사와 관련해 사전협의 시기 등 교류절차를 명확히 하고 세부 인사교류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시의회 인사권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전국시의회의장단협의회 등 파견에 따른 인사요인을 시의회 자체 승진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와 의회간 승진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의회 인사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자립성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해 앞으로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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