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3년 새해 더 큰 도약을 위한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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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1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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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좋은 동해, 시민의 삶이 더 행복한 동해"

심규언 동해시장이 올해 민선8기를 위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3년 새해를 앞두고 더 큰 도약과 힘찬 비상을 위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민선 6기와 7기가 시정의 기반을 다지고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민선 8기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이 중심되어 일자리와 소득이 창출되는 '더 좋은 동해, 시민의 삶이 더 행복한 동해'를 완성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흔들림 없는 시정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하는 선진시정’, ‘커져가는 지역경제’, ‘품격있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속가능 균형발전’으로 5대 시정 방침을 정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시는 민선 8기 시민과 약속한 시정의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5대 전략을 제시하고, 분야별 세부계획이 담긴 시정 운영 방향을 지난 7일 시정 브리핑데이를 통해 밝혔다.
 
첫째, 행정 혁신을 통한 보다 큰 변화와 도약의 선진도시 실현을 위해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가 되도록 국제관광․북방경제․환경관광 도시 축의 3대 중심축과 해양레저·복합물류항만·수소 산업·첨단 교육연구·페광지 재창조 지구 등 5개 지구로 설정해 특화된 도시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체계 구축과 시민 참여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민 맞춤형 공감 시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둘째, 일자리가 늘어나는 북방경제 산업․물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동해항 배후 항만 배후단지 지정 및 개발, 동해본항을 컨테이너 화물중심의 복합물류 항만으로 전환, 한·러·일 국제항로 활성화, 동해신항 4개 선석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 등 동해항을 환동해권 북방물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해 나가고, 북평산단 경쟁력 강화 및 구조 고도화 사업 본격 추진, 미래 먹거리(해양․그린바이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 규제 특구 등) 발굴․육성을 통해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현장중심의 기업지원,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 공간 활성화, 과학영농 종합단지․배양센터 등 농업과 어업의 생태 변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관광 특화도시 동해” 완성을 위해 무릉별유천지는 민자유치를 통해 체험 관광시설을 추가로 확충하는 동시에 2단계 공공 개발 사업 추진, 명품 트레킹 로드 개발, 추암 여명 빛 테마 파크와 도심 속 행복 한섬을 힐링․감성 해변으로 조성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논골담길 등 묵호권역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관광 벨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넷째, 함께 누리는 맞춤형 문화․교육․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청소년 문화․체육센터, 동해꿈빛마루도서관 개관 등 문화기반을 마련하여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에 대한 목마름이 해소되는 행복 도시를 만들고,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종합운동장 편입 토지 매입과 부출입구 정비, 스포츠 클럽 활성화 지원, 특화시설(에어돔) 건립, 해오름 스포츠센터와 파크골프장 본격 운영을 비롯해 장학사업 지원 대상 확대, 대치동 1타 강사 등 교육경비 지원, 행복 교육지구사업 등을 통한 교육도시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치매안심 센터 운영 등 아동·장애인·여성·어르신 등 수요자 중심의 생활 밀착형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안전한 정주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밀착형 CCTV 확대 설치,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명품 가로숲 및 Yellow City 조성, 국도7호선 진출·입 경관 개선, 대기오염 유발 시설 집중관리 및 환경오염 저감 대책 마련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거점별 여가 힐링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묵호항 제2준설토 투기장 내 핑크뮬리 꽃밭 조성, 가원습지공원을 가족특화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는 한편, 권역별 도시재생사업과 새뜰 마을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고 간선도로망 및 교통망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으로 강원 남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시정 주요 핵심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8일 오후 14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심규언 시장은 “우리 시는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관광휴양도시 조성’과 ‘시민 중심의 행복 도시 동해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10년, 5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성장동력 기반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왔으며, 우리시의 미래를 바꾸어갈 민선 8기 5대 전략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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