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소식] 양평군, 남한강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지역경제 활성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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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22-12-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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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안개공원~갈산공원 경관조명, 미디어사파드 연출'

양평 남한강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 예상도[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읍 물안개공원과 갈산공원을 잇는 남한강 산책로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평군 생활권이 집중된 양평읍을 중심으로 야간 경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2단계 사업으로 20억2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0월까지 물안개공원, 양근교, 갈산공원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또 미디어파사드와 경관 등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양강섬을 중심으로 기본구상을 설계한 후 오는 2024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사업을 통해 밤에도 볼거리가 있는 양평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도시를 실현하겠다"라며 "앞으로 빛으로 수놓아지는 남한강을 많이 찾아달라"고 전했다.
 
양평군-LH,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업무협약…주택 150호 2026년 준공

전진선 양평군수(오른쪽)이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고령자 복지주택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고령자 복지주택 150호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앞선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7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은 국비를 포함해 401억원을 들여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한 주택 150호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주택은 노인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안전 손잡이,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저층부에는 입주자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협약식에서 "협약을 통해 양평군 고령자 복지주택이 적기에 공급돼 관내 노인들의 주거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드림스타트, 아동복지 분야 실천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양평군 드림스타트[사진=양평군]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2022년 드림스타트 전문화·특성화 과정 현장 적용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지역 특성상 거리가 멀어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드림스타트 내가 바로 피카소'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확보하는 등 노력으로 대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 스토리텔링 '간도의 꿈, 이중하' 기획전 개최

이중하 선생[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오는 20일부터 용문산관광단지 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제11회 양평스토리텔링 '간도의 꿈, 이중하' 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양평스토리텔링은 지역 스토리를 발굴해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올해 조선 말기 토문감계사로 활약한 이중하 선생을 선정했다.

전시는 1부 '이중하와 간도의 이야기', 2부 '이중화와 백산하리 아이들', 3부 '다시 세운 정계비' 등 총 3부로 기획됐다.

1부는 1712년 백두산정계비부터 1887년 감계회담까지 간도에 대한 영토권과 간도의 영유권을 지키기 위한 이중하 선생의 활약상을 다뤘다.
 
2부는 양평스토리텔링 창작동화 '간도의 꿈, 이중하'의 원화를 전시한다.

3부에서는 양평초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체험 교육의 결과물로 채워진다.

이중하 선생은 양평읍 창대리 출신으로, 1885년과 1887년 두 차례에 걸친 청나라와의 국경 회담에서 토문감계사로 참석해 간도의 영유권을 수호한 최고의 협상가로 알려져 있다.

1882년 관직에 진출한 후 요직을 두루 역임하다 1910년 경술국치를 반대하며 낙향해 1917년 별세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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