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클라우드 사업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운영자금을 최대 1000억원까지 빌려 주기로 결정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운영자금을 1000억원 한도로 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오는 26일 카카오에서 1000억원 이내 운영자금을 연 8.15% 이자율로 빌릴 예정이다. 이자율 적용 금리는 3개월마다 바뀐다.
카카오는 "1000억원 한도 내에서 거래 당사자간 상호합의에 의해 분할 대여할 수 있다"며 "분할대여 시 최초 대여일로부터 1년 이내에 대여하고 추가 대여금의 만기는 최초 대여만기일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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