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위치한 탈북민 대안교육기관인 장대현 학교는 지난 11월 전국에서 4번째이자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식 대안학교로 승인받았다.
하윤수 교육감과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 장대현학교 임창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당연히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 요청, 통일 인재 양성학교로서 부산지역 학교에 적극적인 홍보 요청, 일반 학교와 연계한 통일교육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장대현학교 교육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임창호 교장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장학을 실시하는 등 차별 없이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대현 학교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 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입학 자격이 주어지며,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직원은 상근 교사와 직원 12명, 비상근 강사와 자원봉사 교사 25명 등 총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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