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윤 대통령 부부 참석해 소상공인 격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경은 기자
입력 2022-12-16 20: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쇼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판촉행사인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이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윈‧윈터 페스티벌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을 응원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 4만7000여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으나 올해부터 ‘동행축제’로 중소·소상공인 판촉행사 브랜드를 통합해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를 최소화했으나 올해는 100년 만에 개방한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윈‧윈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우수 청년 소상공인 및 관련 협‧단체장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사 등 60여명도 함께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 셋째)과 김건희 여사(넷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첫째) 등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트리 점등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개막식 본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자”며 연말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대형 유통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개회사를 통해 “어둠을 밝게 비추는 빛처럼 윈‧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밝게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와 이 장관 등 참석자들은 윈‧윈터 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리는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식에는 빛이 어두운 밤을 환하게 비추듯 중소‧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환하게 밝혀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은 중소‧소상공인 우수 상품이 전시된 쇼룸도 함께 관람했다.  
 
이 장관은 윈‧윈터 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전국에서 실시 중인 나눔 바자회에 대한 브리핑을 본 후 윈·윈터 라운지돔에서 영수증·음료 교환 이벤트에 참여했다. 해당 이벤트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송현 녹지광장 인근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행사다.
 
중기부는 윈‧윈터 페스티벌이 종료되는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트리와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으며, 중소‧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전시한 쇼룸 등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주말 2회, 평일 1회)과 미디어쇼(일 3회) 등 시민들의 눈길을 이끄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윈‧윈터 페스티벌에 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나만의 조명 만들기, 신년운수 타로카드, 캘리그라피, 포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