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년 생명의 다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탄금교에 자살예방 로고 라이트 및 음성 안내 기기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교량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 생명의 다리 조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와 논의를 거쳐 탄금교에 설치했다.
탄금교의 양쪽 입구에는 자살예방 로고 라이트 및 음성 안내 기기가 설치됐으며, 앞으로 차량 또는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생명존중 이미지와 메시지가 송출된다.
또 생명존중 이미지에는 정신건강상담기관 연락처가 첨부돼 자살위기에 놓인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난 16일 ‘2022년 생명의 다리 조성 기념식’이 진행됐다. 충주시보건소,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가 참여한 가운데 로고 라이트 및 음성 안내 설치 경과보고와 기기 시연 등이 이루어졌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석우 센터장은 “지역사회 자살예방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자살의 위험성에 노출된 시민들을 조기 발견하고 개입하여 실질적인 도움 제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충주시의 자살예방 환경 조성과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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