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해외 출장 중에도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충북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충북과 경북의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 지사와 이 지사는 두 지역이 역사‧문화적으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으며,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충북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함께 발맞춰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백두대간으로 인접한 충북과 경북이 교통‧물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문경∼김천 중부내륙철도 복선화 및 미스링크 구간(청주∼보은∼김천) 연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팜, AI농업을 확대 발전시켜 상주, 보은, 옥천, 영동 등을 포함한 대단위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판매‧유통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이 밖에도, 양 도지사는 조속한 시일 안에 상호 방문하여 직원 특강 등 대면적 스킨십을 강화하고 향후 인적교류 등을 통해 상호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지사도 우호 교류를 위해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
한편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은 14~18일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이며, 타이빈성과 우호교류, 희토류 공급망 구축 협력, 한-베 경제협력포럼 참석, 농식품·화장품 등 도내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등을 위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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