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아픔은 살을 에는 추위 그 이상"이라며 "지난주에 피해 주민 대표자들과 사전 면담에 이어 오늘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중앙정부 그리고 유관 기관과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추홀구 전세 피해 현황 및 그간 협의 내용 공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 피해 지원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 피해 지원 방안 △법률구조공단 법률자문·변론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을 1순위로 하여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하는 등 가능한 정책 대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 인천지구 이북5도민 고향의 날 행사 참석
유 시장은 "이북 5도민회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가슴이 아련하다"면서 "살아생전에 황해도 얘기를 많이 하고 그 고향의 흙을 밟고 싶다고 하셨던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난다"고 했다.
유 시장은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단 한 곳의 길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또 인천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시민들을 위해 저는 시장으로서 300만 시민의 행복을 지키고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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