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1원 상승 출발..."美연준 '빅스텝' 여파 지속"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오른 1310.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린 여파로 가치가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을 한 점도 달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기업연구소와 대담에서 “왜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며 “연준 사람들은 금리가 2023년에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12월 FOMC 여진이 지속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긴축 우려를 재점화한 연준과 경기침체 우려 속 안전선호 심리를 반영해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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