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오른 1310.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린 여파로 가치가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을 한 점도 달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12월 FOMC 여진이 지속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긴축 우려를 재점화한 연준과 경기침체 우려 속 안전선호 심리를 반영해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