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마르코는 고향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서양 여러 국가 내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30여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10년 이상 주로 주방에서 근무한 그는 미국 코넬 대학교의 식음 경영(Food & beverage Management), 회계 관리 등 온라인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며 식음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갔다.
지난 2016년 포시즌스 호텔 자카르타에 총주방장으로 부임하며 포시즌스 브랜드와 처음 인연을 맺은 그는 리츠칼튼 오사카, 샹그릴라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상하이 등에서 아시아권에서 식음 경험을 넓혔다.
포시즌스와 다시 만난 것은 2019년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오테마치 오프닝 팀에 총주방장으로 합류하면서다.
마르코는 "성공을 유지하는 것의 열쇠는 '기본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는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식음료부 직원 300여명의 얼굴을 외우고 개인 면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절차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그는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나의 경험과 능력을 십분 활용해 도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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