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19일 제천시청 5층 청풍호실에서 ‘먹거리 개발 및 미식관광육성 사업’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김창규 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시의원, 문화재단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림지 피크닉을 컨셉트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도시락(먹거리) 및 음료 개발 실적 등을 보고했다.
특히 개발 품목으로 △천년미소, 황기, 사과 등 제천 식재료를 활용한 ‘의림지 한방도시락’ △농경문화를 담아 양채, 브로콜리 등으로 만든 ‘농경주먹밥’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한방,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개발한 요거트, 오미자 음료 등도 선보였다.
사업단 관계자는 “최근의 관광 트렌드는 지역(로컬), 이야기(스토리), 맛집 등이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위 3요소를 모두 살린 관광자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내년 제천화폐 할인율 6%로 조정
충북 제천시는 내년부터 제천화폐 할인율 6%로 조정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할인율을 기존 국비 포함 10%에서 시 자체재원을 별도 투입해 6%까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이 할인율은 국회 합의로 국비지원 예산이 결정되는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운영되며, 국비 예산이 확보된 후 1차 추경을 거쳐 예산 및 할인율을 확정할 전망이다. 단 월 개인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동일하다.
또 지류형 상품권의 할인이 전면 중단된다. 지류형은 부정 유통에 취약한 점이 부작용으로 지적돼 전국적으로 축소, 폐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부대 예산을 절감하고 화폐 유통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류형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지류형 화폐사용 및 환전업무 등은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지역화폐의 편의성과 효과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만큼, 국비지원이 신속히 결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특히 지류형 할인 폐지에 따른 사항을 널리 알리고 제천화폐 카드 및 모바일 구매 안내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라면 500박스 후원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19일 제천시청을 찾아 라면 500박스(1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겨울철 추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기탁하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나눔연맹은 1992년 설립돼 소외된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 배달, 효도관광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다.
◇ 남현동 장수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협의체 회원들은 지난 16일 장수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각각 내복을 선물했으며, 연세가 가장 많으신 금옥향(104) 어르신께는 내복과 함께 케이크를 함께 선물했다.
신승근 회장은 “어르신들이 공경받는 분위기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며 “남현동은 노인 인구가 많은데 어르신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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