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패권·공급망 주도권 선점 위한 'ICT표준화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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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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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데이터·이동통신·클라우드·블록체인·양자정보통신 등 12개 핵심 대상기술 선정

[사진=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한 기술 표준 선점 로드맵을 담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략 2023'을 발간해 오는 20일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이동통신, 지능형 네트워크, 전파자원·환경,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차세대 보안, 블록체인, 방송·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양자정보통신 등 ICT 표준화 전략 12개 핵심 대상기술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AI, 데이터, 이동통신 분야 표준화 로드맵과 나머지 양자정보통신 등 9개 분야 전략맵을 구성했다.

로드맵은 선제 대응이 필요한 표준화 대상 기술 39개를 선정하고 각 기술 성숙도에 따라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필요 기술,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 기술, 후속 표준 선도 기술 등으로 분류해 정부와 민간의 표준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전략맵은 127개 중점 표준화 항목을 선정해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 등 5대 추진 전략으로 분류해 국제표준화 활동 방향을 제시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제사회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표준의 경우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만큼 핵심 디지털 기술의 중장기 표준화 전략을 통해 체계적인 표준기술 확보 및 지속적인 국제표준화 활동 추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고서가 국내 전문가들의 국내·국제표준 개발의 길잡이가 되어 우리나라가 ICT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ICT 표준화 전략 12개 핵심 대상기술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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