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업황 호조에 GE와 협업효과 기대…목표가↑ [다올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수영 기자
입력 2022-12-20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업황 호조에 GE와의 협업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16.3% 상향 조정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미 3분기에 수주 목표인 18억달러를 초과하는 23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의 양도 중요하지만 올해 수주들이 중동 선별수주, 미국의 공급 부족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는 점에 더 주목한다"며 "올해 1분기 수주 일감의 마진을 빠르면 4분기에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사업은 탈원전 철회 기대심리 등으로 양호하고 선박은 내년에도 수주 호황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북미의 경우 알라바마 생산능력(CAPA)로만 감당하는 줄 알았던 주문이 본사인 울산에서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일렉트릭은 GE리뉴어블에너지와 지난 2월 업무협약(MOU)에 이어 지난 14일 너셀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주를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도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비록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없고 시점도 멀어 당장의 손익에 영향은 없지만, 본 사업의 호조와 함께 해상 풍력은 밸류에이션에서 멀티플 상향 요인"이라며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0배에서 12배로 높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