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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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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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품 줄이기 위한 매장·소비자 자발적 동참 유도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시민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식품접객업소들과 함께 ‘1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4일부터 확대 시행 중인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의 현장 부담을 줄이고, 제도의 실질적인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장·소비자의 1회용품 사용의 자발적 감량과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1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감량시키고 소비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도록 접객 방식을 바꿔나가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여 매장의 경우 빨대와 컵홀더 등의 일회용품을 소비자가 잘 보이는 계산대나 음료 받는 곳에 비치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1회용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습관적인 사용을 유도하지 않게 한다.

또한 무인주문기(키오스크)와 스마트폰용 음식배달앱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음식 주문을 하는 경우, 소비자가 일회용품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게 된다.

‘1회용품 줄여가게’ 캠페인에는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편의점, 슈퍼마켓 등 종합소매업 매장뿐만 아니라 기타 업종에서도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매장들은 ‘1회용품 줄여가게 누리집’에 가입 후 분기별로 감량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참여 매장의 상호, 업종, 연락처는 ‘1회용품 줄여가게’ 지도정보(MAP)로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시는 보다 많은 매장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 관련 협회 및 상인회와 협조해 캠페인의 취지 및 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율 감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공원 야간조명 집중 점검·정비 실시
전주시는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58개 공원의 조명에 대해 집중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지역 258개 공원의 출입구와 주차장, 휴게공간, 공원화장실, 산책로 등에 설치된 야간조명 5595여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추진될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시공원의 산책로에 설치된 조명설비의 조도를 기존 4Lux에서 6Lux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조명을 가리는 수목의 가지 등을 제거하고, 등간 간격이 너무 먼 경우 간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램프 교체와 가지치기 등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공원시설개선 등을 병행해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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