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 해결책 찾자... 복지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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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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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 우려와 관련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복지부는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날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김한석 병원장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및 전공의와 간담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아청소년 의료기반 확충 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과 전공의 등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 감소로 의료진 부족 사태가 이어지며 소아진료 위기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전공의 지원율은 2019년 80%에서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 2023년 15.9%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중심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청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 현상을 개선하고 소아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의료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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