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 선고

작곡가 돈스파이크[사진=연합뉴스 ]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3985만7500원, 재활 치료 200시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가담하도록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총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이나 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한편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9일 오전 10시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