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20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를 가진 청년들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따뜻한동행은 올해로 13년째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장애 청년들을 후원해 지금까지 총 357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이들에게 코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3월에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심사를 통해 올해 총 12명을 선발했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숭실대, 명지대 등에 재학 중인 이들에게는 이날 장애 유형에 따라 소보로 태블릿, 무선 청각 보조기기, 인공지능 시각 보조기 등이 지급됐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역량 있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꼭 꿈을 이뤄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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