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수소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해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표했던 정책 공약집에서도 수소 산업을 기반으로 지방 발전 활성화를 이룬다는 공약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른 강원도 삼척은 액화수소 에너지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등 다양한 수소 산업의 지역 발전 정책들이 공약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의 미래발전을 위한 성과공유회가 강원 동해시에서 열려 모두의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강원도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시범사업 지원기업 성과공유회’가 지난 19일 오후 3시 동해시 천곡동에 위치한 현진관광호텔에서 본격 개최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강원도와 동해시가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강릉원주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그동안의 수소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성과에 대한 발표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은 김규하 동해시부시장을 비롯해 유순옥 강원도의원, 이근하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원장, 이규헌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장,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공단 원장, 최승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최종훈 강원도에너지과장, 강원TP 에너지방제센터 유재석 센터장, 홍승기 수소MC 회장과 회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발표에 앞서 2022년 성과공유회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이철규 국회의원 표창에 강원도청 수소기반팀 손동성씨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광석 수석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전미선 팀장이 수상했으며, △강원도지사 표창에 금강씨엔티 권경진 이사가 수상에 영예를 차지하고 △동해시장 표창에 동화산업가스 김영란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에 거림소방 조복현 대표와 동해호이스트크레인 김종일 대표가 각각 수상에 영예를 얻었다.
이어, 강원테크노파크 전미선 팀장의 차년도 업종전환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강릉원주대학교 김치호 교수의 RIS사업 연계 강원 액화수소산업 기술인력 양성전략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수소MC 김주희 간사의 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미니클로스터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내년도 계획이 발표됐다면서 앞으로의 수소산업의 발전방향과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한, RIS사업 연계 강원 액화수소산업 기술인력 양성전략은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60 개월) 사업비 2145억원(1년 단위 사업비 429억원)이 투입되며, 대상은 수소전문기업 및 수소산업 업종전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은 강원도 소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액화수소 실증클러스터(강릉·동해·삼척) 등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하여 지역의 미래혁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MC(수소산업 연계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는 2022년 1월~12월까지 1억여원을 투입해 강원도 수소산업 연계를 통한 신사업 육성, 입주기업 업종고도화 유도 및 지원, 북평산업단지 홍보·기술정보 교류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홍승기 MC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위해 참석해 준 각 기관 및 내외 귀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지금 나날이 심해지는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맞춰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은 이미 모두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북평산단의 기업들도 그 흐름에 맞춰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에서 관내 기업들의 상호이해증진과 공동협력을 위한 희망을 실현하고 나아가 발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며, “이 자리에서 각 기업들의 실제 사업성과들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북평산업단지 클러스터가 2020년 준비를 거치고 21년, 22년 2년의 시간 동안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간 교류, 세미나, 견학 등 클러스터의 여러 활동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기업을 역량을 강화시켜 왔고 이런 활동들이 클러스터의 존재 이유이며 이번 지원사업을 모범으로 삼아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고 성장을 통해 북평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나아가 지역의 경쟁력이 강해지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지난 세월을 회고했다.
끝으로 “이 행사를 통해 앞으로 클러스터와 함께하는 회원사들이 북평산단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고부가 가치의 산단으로 가는 중심에서 무한한 성공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인사말을 갈음했다.
한편, 이번 ‘강원도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시범사업 지원기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강원도 특히 동해, 삼척이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면서 수소산업과 관련된 전문 인재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이 좀 더 확실한 수소산업의 미래를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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