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팽이연이 지난 19일 태국 정부의 에이전시 회사인 Consult US(TH)와 1조원 규모의 국산 소방차 공급계약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팽이연 측은 이종기 팽이연 대표가 추진했던 태국·말레이시아 코리아타운 건설 등 각종 동남아 프로젝트가 이번 소방차 수출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팽이연 측은 "Consult US(TH)와 함께 국산 소방차 2247대를 태국 76개주 정부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국에 공급될 소방차는 35m 사다리가 장착된 고가 사다리 소방차로, 국내 생산업체를 통해 수출될 예정이다.
팽이연은 이번 소방차 수출이 국내 기업들의 아세안 신흥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팽이연 측은 "국산 소방차 수출 계약과 관련해 태국 장관급이 포함된 특별사절단이 조만간 한국을 찾을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팽이연과 유니코리아월드를 통해 태국·말레이시아·라오스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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