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지티, 가축 전염성 바이러스 신속 체외진단 플랫폼 개발완료

반려동물로 사업영역 확대

비엔지티 로고[사진=비엔지티]

코스닥 상장사 비엔지티가 다양한 가축 전염병 바이러스에 대한 체외 신속현장진단기술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현장진단키트 품목허가를 진행중이며 반려동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엔지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 분자 현장진단키트는 고가의 PCR 진단기기 없이 현장에서 키트 하나로 간편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진단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키트는 기존 항원, 항체 반응 기반의 신속진단키트보다 정확도를 높인 장점을 지녔다. 회사 측은 “성능평가 및 품목허가가 완료되는대로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유전자가위 기술로 이종장기 연구를 진행해온 만큼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반려동물 질병 관련 신속진단키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엔지티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 개체 수 증가와 더불어 건강관리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도 동반 향상되며 반려동물 진단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비엔지티는 동물병원 및 가정에서 쉽고 빠르게 질병진단이 가능한 간이키트 형태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