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위촉된 감시원은 임기는 2024년까지며 앞으로 2년 동안 월 4~5회 정도 진행하는 악취모니터링 활동 외 쓰레기 투기단속, 미세먼지 저감홍보 등 전반적인 환경 감시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 평생교육과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업프로젝트 ‘명예환경감시단 양성과정’을 통해 ‘환경지킴이지도사’자격을 취득해 감시 역량 전문성이 더해질 전망이다.
오산 명예환경감시단은 2010년 악취 모니터 요원으로 시작해 2013년 2월, 환경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5명이 오산 명예환경감시단으로 출범하여 이번이 6번째 위촉이다.
명예환경감시원 A씨는 “깨끗한 환경 오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감시원에 위촉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 주변의 환경은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무원들의 배출시설 지도 점검 및 오산시 명예환경감시원들을 활용한 밀착 감시활동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는 환경 감시활동을 추진하여 쾌적한 오산시를 만드는데 노력 할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개선에 시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명예환경감시원들이 오산을 환경도시로 조성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가 꿈꾸는 학교공간 전시회 진행
오산시 학교 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직접 학교 유휴공간을 재구성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24개교 29개 공간의 모습 △공간 구성 과정 △학생들이 제작한 도면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3D프린터로 제작한 학생들의 공간모형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한 학생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는 학교 공간을 우리가 스스로 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어 기뻤다”며 “진정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시민 또한 “학교에 이런 기분 좋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변화된 오산의 학교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변화에 동참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학교공간혁신 별별숲 프로젝트는 12월 오산원일중학교 ‘파랑새 쉼터’개관식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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