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적보존문서 34만매 고해상도 개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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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수습기자
입력 2022-1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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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독성 개선해 시민 편의 향상"

서울시가 저해상도·흑백의 지적보존문서를 고해상도·컬러로 개선한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저해상도, 흑백 등 저품질의 지적(地籍)보존문서 34만매를 고해상도로 개선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독성을 높여 시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적보존문서는 토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구)토지·임야대장과 경계확인 등을 위한 폐쇄지적도, 임야도 등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지적보존문서 데이터 가운데 식별하기 어려웠던 저품질 문서 15만매를 고도화했다. 올해 추가로 19만매를 재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작업을 통해 기존 150dpi 미만이었던 문서들의 해상도를 300dpi로 높였다. 흑백 문서는 컬러로 변환해 가독성을 개선했다. 저화질로 지번과 경계선 등을 구분하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 시민들은 선명한 컬러 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의 지적보존문서를 통합하고 이에 대한 온라인 민원발급 서비스를 전국에서 처음 시행했다. 지난 11월까지 지적보존문서 약 24만매가 열람·발급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 불편이 없도록 맞춤형 부동산 민원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 의견을 경청해 기존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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