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에는 비대위원들과 양금희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청년 지방의원, 당 중앙대학생위원회 관계자 등이 함께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성탄도 중요하지만 연탄도 중요하다"면서 "오늘 구룡마을 비탈길에서 연탄 봉사하러 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정 다툼이 한창이던 지난 9월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을 통해 비대위원을 임명함으로써 공식 출범했다.
당 혼란 수습과 전열 재정비 등의 최우선 과제를 안고 어렵사리 출범한 정진석 비대위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에서 승소, 당내 분란을 잠재우는 성과를 냈다.
내년 3월 초 6개월 임기를 마무리하는 정진석 비대위는 임기 종료 직전 개최될 예정인 전당대회에서는 현재 '당원투표 100%' 룰 개정에 착수했다. 이르면 이번 주 룰 개정을 마무리 하고 3월 초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