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만났던 괴짜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 메시에 집착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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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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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괵체 인스타그램]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찾았던 식당에서 손흥민에게 고기를 먹여줬던 터키 출신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가 아르헨티나 우승 당시 메시에게 집착하는 행동이 포착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괵체가 리오넬 메시를 끈질기게 쫓아가 사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괵체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메시를 괴롭히는 한심한 장면으로 비난을 받았다. 괵체는 메시가 (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할 때까지 그를 휘둘렀다. 그가 메시가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메시의 팔을 움켜쥐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당시 괵체는 경기장으로 내려가 메시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고, 심지어 우승컵을 만지고 뽀뽀를 하기도 했다. 

문제는 괵체가 FIFA의 트로피 규정을 위반한 것. FIFA는 월드컵 트로피는 월드컵 우승자들과 국가 원수들을 포함한 매우 엄선된 소수자만 만지고 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괵체는 만지고 뽀뽀하는 것은 물론 소금을 팔꿈치에 흘러내리도록 뿌리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트로피에 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에 전 세계 축구팬들은 괵체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2010년 이스탄불에 첫 번째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괵체는 이후 두바이, 뉴욕, 마이애미에 지점을 오픈했다. 현재 영국에도 지점이 있는 해당 레스토랑은 데이비드 베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인들이 찾아 더욱 유명해졌다. 

다만 영국 지점에서는 지난해 손님들이 식사 도중 '30분 내 식사를 마치지 않으면 쫓겨난다'는 협박을 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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