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호주 주요 대학과 대학원 복수학위 합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21 12: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드니공대, 스윈번대학, RMIT 등 3개 대학과 복수학위 시행키로

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호주 스윈번 대학을 방문하고, 그간 시행해 온 박사과정 복수학위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등 3개 대학과 대학원 과정 복수학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호주 주요 대학과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까지 호주 주요 대학을 순방한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지난 16일 시드니공과대학을 방문해 대학원 복수학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이완 와트(Iain Watt) 대외협력부총장을 만난 김 총장은 연구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공식 MOU 추진, 그리고 양 대학 간 박사과정 복수학위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호주 스윈번대학을 방문해 카렌 햅굿(Karen Hapgood) 연구부총장 및 교수들과 회의를 갖고 그간 시행해 온 박사과정 복수학위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전북대는 이 대학과 지난 2017년부터 재료공학 분야에서 박사과정 복수학위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4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이 박사과정 공동학위는 올해 1월 29일자로 만료됐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연장됐고, 학문 분야도 재료공학에서 고분자, 의생명공학, 나노기술, 수소 분야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김 총장은 피터 콜로에(Peter Coloe) 호주 RMIT 대외협력부총장을 접견하고, 양 대학 간 협력을 약속하는 공식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 대학간 박사과정 공동학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대학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호주의 최고 대학들과 공동학위제 운영을 추진키로 한 것은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라며 "외국의 유수 대학들과 더 많은 학문 분야에서 교류하고, 우리 학생들이 공동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면 연구중심대학으로 나아가는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낙진 전북대 교수, 한국유기농업학회 신임 회장 선임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 최낙진 교수(농생대 동물자원과학과)가 (사)한국유기농업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돼 1월부터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최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한국유기농업학회 동계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회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유기농업학회는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 및 정책 연구와 보급을 통해 국내 유기농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자, 그리고 현장 유기농업 실천농가 등의 회원이 참여하여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전통적인 유기농업의 가치실현과 더불어 ‘지구를 살리는 농업’이라는 학회 비전을 제시하고, 학회원 모두가 제몫을 다하며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임상수의학과에서 반추동물영양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유기농업학회 자연과학분야 편집간사 및 총무이사, 한국축산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