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융증권대상] 페퍼저축은행, '디지털페퍼'로 비대면 서비스 가속화

페퍼저축은행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서비스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생빈 저축은행중앙회 상무, 김종선 페퍼저축은행 이사.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페퍼저축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디지털페퍼'를 통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사업자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서비스혁신대상(저축은행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디지털페퍼는 기존에 출시한 모바일 앱인 '페퍼루'를 고도화한 버전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페퍼에는 △비대면 계좌개설 △간편인증 △간편이체 △자동심사 신용대출 등이 있다. 고객들은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고 패턴 핀(PIN) 번호, 바이오 인증으로 안전하게 전자 서명할 수 있다.

특히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비대면 사업자 주담대도 선보였다. 핀테크 기업 '피노텍'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비대면에 특화된 담보대출 솔루션을 도입, 대출신청부터 송금 절차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오픈 뱅킹, 신용관리, 대출한도 구독, 부동산시세 조회 서비스 등 일상 금융 서비스를 담은 페퍼라이프 서비스도 있다.

아울러 신용점수를 조회하고, 같은 연령대 및 성별 고객군의 신용점수 등 정보를 담은 신용분석 리포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한도알림 서비스를 받고, 부동산시세 조회 서비스로 빌라와 다세대 주택의 시세 확인도 가능하다.

페퍼저축은행은 ESG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실천 중인 '페퍼그린 파이낸싱'은 저탄소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녹색금융 프로그램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신규 대출 취급 금액 규모는 16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사회공헌활동 등에 집중하기 위해 ESG본부를 신설했다.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제공하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는 페퍼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절감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사옥 외벽을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하고,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등 탈탄소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