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상주박물관은 지난 19일 하반기 특별기획전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개막식을 개최했다.
천년을 이어 온 상주의 오랜 역사와 빼어난 문화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0일부터 2023년 3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상주 땅에 불교문화가 뿌리내리고 꽃을 피워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정을 상주 출토 유물 등의 역사 자료와 불화 등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알아보고, 갑장사·남장사·북장사·승장사 관련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보물로 지정된 남장사 감로왕도를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감로왕도는 2023년 1월 8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며, 남은 전시 기간에는 16나한도로 교체 전시가 이루어진다.
또 북장사 목조경장 및 소통, 명부전 사자상 및 금강역사 등 불교 조각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상주의 불교문화를 정립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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