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퇴직연금사업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21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단순한 연금상품을 넘어 근로자와 고객의 은퇴노후 전반에 대한 동반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수익률과 안정성을 겸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마련을 위해 약 3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5400회의 경기 국면별 시뮬레이션 결과에 기반한 성과 우수 펀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은퇴·노후 전문 오프라인 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운영해 퇴직·개인연금 뿐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및 세무·부동산을 포함한 은퇴자산 관리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7월부터 PB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컨설턴트를 전국 14곳에 배치해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발맞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부채연계분석(LDI)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 및 ‘맞춤형 자산배분솔루션(OCIO)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KB-IPS 시스템’를 활용한 퇴직연금 자산/부채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KB금융그룹의 전문가가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수립해 고객사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적립금 운용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청구를 하지 못해 미수령 상태로 금융기관에 남아있는 퇴직연금이 수천억원에 이른다"며 "근로자들이 본인의 퇴직연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업해 앱 개발 및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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