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동성고·충주기업도시 중앙탑고 내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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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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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고 일반 24학급 200명 입학…중앙탑고 24학급 176명 학생 운영

동성고등학교 조감도. [사진=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 충북혁신도시 내 동성고등학교(가칭 본성고)와 중앙탑고등학교(가칭 용전고)가 새롭게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음성과 진천 충북혁신도시 내 일반계 고등학교인 동성고등학교(음성군 맹동면 대하로 315)는 일반 24학급(학년별 8학급)과 특수학급으로 200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입학 대상은 충북혁신도시 거주자로 혁신도시 내 중학교(덕산중, 동성중, 서전중)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다.

동성고는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미래학교'를 학교 비전으로 지혜로운 성찰, 슬기로운 도전, 아름다운 동행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학생들이 교육과정 전반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도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창의공작실, 미디어 스페이스, 소공연장 등 기존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된 교육공간에서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성고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로 지정돼 KEDI와의 상생해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특색과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앙탑고등학교(충주시 중앙탑면 기업도시로 163)는 충주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서충주 신도시 내 주민의 성원에 부응해 개교한다.

중앙탑고는 일반 24학급(학년별 8학급)과 특수학급으로 운영하며 전체 학생은 176명이다.

입학 대상은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의 학교장 전형교(비평준화 일반고)로 다른 후기고(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외국어고 등)와 동시에 지원할 수 없다.

중앙탑고는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을 비전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학교 전문 교수진과 석·박사 등을 투입해 중앙탑고의 특색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진로 심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탑고 설립 사무학교인 윤종원 국원고 교장은 "지역사회 협력학교로 자율학교 지정을 받은 중앙탑고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충북의 신흥 명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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