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엑스포 읽어드립니다' 24일 공개..."유치 국민 공감대 만든다"

24일 과학&기술, 31일 미술&역사 주제로 유튜브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공개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가 엑스포 역사와 의의 소개

CJ ENM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콘텐츠 엑스포 읽어드립니다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CJ ENM]

국내 최대 인문 지식 유튜브 채널인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가 2030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엑스포 읽어드립니다'는 과학,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계박람회의 역사와 과학문명에 끼친 영향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의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는 tvN '어쩌다 어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를 제작한 정민식 책임 프로듀서와 김민수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다.

24일 '과학&기술'편에선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가 출연해 전구, 전화기, 자동차 등 세상을 바꾼 혁신 기술의 데뷔 무대로서 세계박람회의 위상을 조명한다. 1893년 시카고세계박람회에서 전기 입찰권을 따내기 위한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 전쟁, 1939년 뉴욕세계박람회에서 텔레비전의 등장 등 세계를 놀라게 했던 순간들을 소개한다. 또한 세계박람회가 현대 도시 발전에 미친 영향을 짚어보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할 예정이다.

31일 '미술&역사'편에선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가 그림으로 보는 세계박람회의 역사를 들려준다. 세계박람회가 근대 미술사에 미친 영향, 1851년 런던세계박람회를 위한 수정궁의 건립, 1889년 파리세계박람회에서 에펠탑의 탄생 등 세계박람회가 미술과 건축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CJ ENM 관계자는 "엑스포 읽어드립니다는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대표 인기 콘텐츠 '00 읽어드립니다'의 시리즈물로, 기존 두터운 팬덤과 지식 애호가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박람회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홍보 영상 송출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tvN, 엠넷, OCN 등 자사 채널을 통해 홍보 영상을 방영했으며, 해외에서 열린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전 세계 K-컬처 팬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또한 CJ ENM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와 함께 하는 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제작 중이다.